공덕 행복주택 건설 현장서 모의훈련쿨스카프·냉음료 제공…안전장비 시연
  • 김헌동 SH공사 사장(오른쪽)이 야외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폭염 응급키트를 전달하고 있다.ⓒSH공사
    ▲ 김헌동 SH공사 사장(오른쪽)이 야외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폭염 응급키트를 전달하고 있다.ⓒ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의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SH공사는 지난 20일 공덕동 행복주택 및 지역편의시설 건설공사장에서 '2022년도 폭염 대비 건설현장 모의훈련 및 안전·청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덕동 행복주택 및 지역편의시설 건설공사'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370-4번지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17·20층 아파트 2개동에 행복주택 총 350세대를 건설한다. 지역편의시설은 주차타워 3개동, 주차 대수는 92대로 조성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안전 전문가들은 현장을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했다. 야외근로자 보호를 위한 쿨스카프와 냉음료 등도 제공했다. 

    또한 ▲작업장 내 위험지역 접근 알리미 ▲위험작업 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이동형 CCTV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시연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이 철저히 이뤄지는지 점검했다.

    김헌동 사장은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각 건설현장에서는 폭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