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장마까지… 백화점 식당가 찾는 손님 늘어신세계百, 버거·디저트 등 맛집 입점 유치푸드 오더 시스템 확대로 고객 편의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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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올 여름 장마와 무더위로 백화점 식당가 매출도 함께 오르고 있다.

    2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비 소식과 무더운 날씨가 많았던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식당가 매출은 전년 대비 62.1% 올랐다.

    백화점 식당가는 주차 편의가 좋고 다양한 맛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원하고 쾌적한 백화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맛집을 입점시키며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이달 본점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수제 버거 ‘버거스올마이티’ 매장을 열었다. 버거스올마이티는 미국 스타일의 수제 버거로 화학 첨가제 없는 빵과 100% 소고기 패티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본점 본관 6층에 위치한 경양식 레스토랑 까사빠보에서는 8월 7일까지 여름철 한정 메뉴인 애플망고빙수를 4만7000원에 선보인다. 제주도와 전남 영광에서 공수한 애플망고를 사용해 흰 우유,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으로 만든 까사빠보만의 디저트다.

    기존 본점, 타임스퀘어점 등 4개 점포에서 운영하던 신세계 푸드오더 시스템도 8월부터 의정부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등 5개 점포에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신세계 푸드오더 시스템은 신세계 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카페와 푸드코트 메뉴를 주문해 결제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은 하반기에도 새로운 델리를 오픈한다. 먼저 육즙 가득한 떡갈비와 망원시장 명물 고추튀김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서울떡갈비&우이락’, 한남동 연어 요리 맛집 ‘소브스’ 등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