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데이' 등 조직 문화 개선 노력전문성 강화 및 전문가 육성 위한 맞춤 프로그램 운영MZ세대 독립 문화 조직 '주니어보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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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이 내부 인재 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롯데홈쇼핑은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전 직원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조직문화 행사인 ‘시너지데이’를 진행했다. 매 분기마다 1회씩 진행하던 행사를 ‘엔데믹’ 이후 3년만에 재개됐다.

    롯데홈쇼핑은 시너지데이 외에도 휴식을 통한 직원들의 업무능률 향상에도 신경쓰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존 휴게공간을 라운지 카페 콘셉트로 리모델링하고 야외 테라스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전시된 미술작품을 감상하거나, 빔 프로젝터로 뮤직비디오 등 각종 영상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주니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원, 대리 등 주니어 패션 MD를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영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패션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시장 트렌드 및 상품기획, 생산 공정 등 브랜드 준비부터 론칭에 이르기까지 상품 출시 전 과정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해 전사 교육 커리큘럼에도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게임형 온라인교육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SPACE BETWEEN US)’를 출시했다.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효과적인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채널 선택 ▲잘못된 원격 소통 시 해결법 ▲화상회의 진행 팁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MZ세대 의견을 중심으로 조직문화 개선하고 이색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대표이사와 MZ세대가 기탄없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대표이사 직속의 독립된 조직문화 조직체인 ‘주니어보드’를 신설했다.

    대표이사와 해당 구성원들이 회사생활, 문화, 관심사 등 다양한 주제별로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사내환경 개선을 제안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진행한 행사들을 오프라인으로 재개하면서 직급, 직무별 맞춤 교육 및 직원 간 소통, 업무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인재 육성 시스템과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