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조8390억원으로 45.6% 증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두산타워. ⓒ두산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두산타워. ⓒ두산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2분기 매출 3조8346억원, 영업이익은 328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60.9%, 영업이익은 45.9%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누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6% 증가한 6조8390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5198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국내외 대형 EPC 프로젝트의 매출 증가와 자회사 호실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중공업 부문의 상반기 수주는 1조원 규모의 사우디 주단조공장과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장기유지보수 계약 등으로 3조262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2분기 기준 14조2868억원으로, 약 3년 치 먹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부채비율은 2분기 연결기준 130.7%으로, 전년말 대비 38.6%p 감소했으며 별도 기준으로는 102.2%로 전년말 대비 43.9%p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