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곳 점포 폭우 피해… 복구 작업 한창영업불가 점포도 수십여 점포에 달해천재지변 피해 대비 보험에 점주 피해는 제한적
  • 침수 피해를 입은 편의점의 모습.ⓒ온라인 커뮤니티
    ▲ 침수 피해를 입은 편의점의 모습.ⓒ온라인 커뮤니티
    편의점 업계가 폭우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200 여 점포가 침수, 누수, 정전 등으로 영업에 차질을 빚은 것. 일부 점포는 아예 영업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각 편의점 본사는 이들 점포에 대한 지원과 피해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중부지역 폭우에 따른 피해 점포는 적지 않다. 

    BGF리테일의 CU는 이번 비 피해 점포를 약 200점으로 집계했다. 현재 피해 복구율은 약 60% 수준. 7개 점포는 아예 영업이 불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의 GS25도 서울 강남, 서초, 동작 인천 일대 46여 점포에서 피해를 입었다. 이중 침수가 35개 점, 정전·진입통제에 따른 피해가 11개 점이다. 이들 점포는 이날 영업을 중단하고 피해 복구에 한창이다.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은 수도권 40개 점포가 수해를 입었다. 이중 운영불가 점포는 5개 점포다. 

    다만 9~10일도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 가능성도 열어두는 중이다.

    이번 폭우에 따른 편의점 가맹점주의 피해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편의점 본부가 보험료를 부담하는 재산종합보험등에 전점포 가입돼 있어 천재지변으로 인한 점포 피해는 보험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경영주 가옥 등 개인재산피해 지원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추가 피해 파악 및 지원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