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2021년 연간 영업이익 초과ICT 매출 전년 대비 26% 감소, 조직개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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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알파는 2022년 2분기 잠정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9% 증가한 1309억원,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반기 매출 2628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만 작년 연간 영업이익(42억원)을 초과 달성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0% 증가한 806억원을 기록했다. 

    T커머스 사업의 브랜드명을 K쇼핑에서 ‘KT알파 쇼핑’으로 변경하면서 정체성을 확립했다. 라이브커머스 기반의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234억원을 기록했다. 합병한 KT엠하우스의 전년 매출 대비 67.3% 증가했다. 온라인B2B 대상 ‘기프티쇼 비즈’ 판매 확대와 기업 대상의 입찰·제안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OTT플랫폼 대상의 판권 유통과 실시간 영화채널의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왓챠 오리지널 해외 판권 세일즈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ICT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6.0% 감소한 147억을 기록했다. KT알파는 사업군 재조정을 위한 조직개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ICT 사업은 KT그룹 AI·빅데이터와 DX플랫폼 사업 중심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9월 1일 가칭 ‘알파DX솔루션’으로 물적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