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다우존스 지수 추종 월분배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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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다우존스3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은 105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해당 ETF는 개인(27억원)뿐만 아니라 보험(23억원), 투신(45억원), 은행(12억원) 등 기관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순자산이 263억원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ETF 분배금을 월 지급하도록 변경한 이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졌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는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Index’(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다. 해당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산업 대표 블루칩 중 운송과 유틸리티 산업을 제외한 3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섹터 비중이 고르게 분산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는 월분배 상품이다. 다우존스30 지수는 12개월 배당수익률이 약 2.02%로 S&P500 지수(약 1.57%)보다 높고, 지수 구성종목 90%는 분기 1회 배당을 지급해 월분배에 적합하다.  

    김남호 ETF운용부문 팀장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분배 주기가 8월부터 월분배로 변경되면서 그동안 월분배 상품을 기다렸던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다우존스30 지수 편입 종목들은 배당 지급여력이 충분하고 기업 경쟁력이 높은 우량주들로 구성돼 경제가 불안정할수록 관심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