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익 전년比 33.7%, 71.6% 상승
  • ▲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한국앤컴퍼니
    ▲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3086억원, 영업이익 102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7%, 71.6%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4%, 133.2%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매출액 상승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유통 중인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와 글로벌로 운영 중인 ‘한국(Hankook)’ 브랜드의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과 해상운임 비용의 상승 등은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2분기 해상운임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반면 고환율 영향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늘었다. 한국타이어의 당기순이익이 지주회사의 지분법 손익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것이 한국앤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