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특화 상품 라인업 확장고객사 전용 상품 개발 등 '맞춤형 솔루션' 적중5조 넘는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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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7월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한 식자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간편식과 배달 및 테이크아웃 음식 시장이 커지면서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발 빠르게 업종 특화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사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밀·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에 주력한 결과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시장을 선점하고자 전략적 상품 구성과 고객사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짐육, 훈제연어, 유럽채소 등 신선식품부터 버거 번, 베이컨 등 가공식품까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닭가슴살, 칵테일새우 등 인기 식자재는 PB 상품으로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급한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약 5000여 가지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사 맞춤형 상품 및 컨설팅도 성과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인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 등 자체 제조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의 메뉴 규격에 맞는 샐러드 믹스, 소스 등을 제공한다. 메뉴 시연회, 점포 운영 매뉴얼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기 회복에 힘입어 5조원이 넘는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메뉴 레시피 개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세컨드 브랜드 론칭 지원 등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원스톱 밀·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시장 성장에 발맞춰 해당 시장을 겨냥한 상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빠르게 수립하고 실행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외식, 급식 등 다양한 사업 경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