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캠퍼스 R&D 기공식서 '건의사항-조직문화' 개선 논의구내식당 식사 후 사진 촬영 및 직원 부인과 영상 통화도 척척반도체 생산라인, 영업 최전선 디지털프라자 방문 등 현장경영 확대 나설 듯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삼성전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첫 공식 행선지로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한 가운데 임직원들과 사진촬영을 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19일 이 부회장은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DS부문장, 정은승 DS부문 CTO,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 부회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직원들과 독사진을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 한 직원은 "출근 전 아내에게 이 부회장과 단독사진을 찍어오겠다고 하며 사진을 요청했는데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착공식 참석을 시작으로 현장 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사업장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거나 영업 최전선인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을 찾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임직원들과의 소통 기회도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