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979억 및 반기 매출 1743억2019년부터 시작된 해외 진출, 결실 맺기 시작소비단가 높아지는 FW 시즌 기대… 내년 IPO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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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피알이 올 2분기와 반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올  2분기 매출 약 979억원, 반기 매출 약 174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1000억원에 근접한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800억원을 뛰어넘는 최대치이며, 반기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47.4% 성장한 역대 최대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면서,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소폭의 적자를 딛고 상반기 약 60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성장의 원동력은 2019년부터 진출한 해외 부문의 성장이었다. 2분기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약 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미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 구축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제품의 공급 속도가 빨라지며 매출이 급성장했다. 

    이와 함께 메디큐브(뷰티), 널디(패션)도 실적을 견인했다. 코스메틱과 뷰티 디바이스를 합쳐 약 600억원의 분기 매출을 올린 메디큐브는 전년 대비 159%가 성장하며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에이피알은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된 IPO를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복안이다. 최근 이슈로 자리매김한 플랫폼 위기론과 상반되는 비즈니스 방식으로 주목받아온 에이피알은 최초의 비플랫폼 출신 유니콘을 꿈꾸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고객의 삶을 개선(Advance People's Real life) 한다는 에이피알의 사명이자 미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이끌어냈다고 생각한다"며, "멈춤없는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으로 예정된 IPO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