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패널 토론자로 참석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교류파월 연준 의장 메시지 주목
  • ▲ 이창용 한은 총재 ⓒ뉴데일리
    ▲ 이창용 한은 총재 ⓒ뉴데일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잭슨홀에서 개최되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현장 참석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거시경제 및 통화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열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진단,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방향과 관련한 의미있는 메시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 연방준비은행인 캔자스시티 연은이 매년 8월 와이오밍주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회의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시장에서는 이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변동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26일 밤 11시에는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다시금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지 주목된다. 

    이 총재는 26~27일 일정 중 ‘경제 및 정책 제약조건에 대한 재평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및 학계 인사들과 논의하고 일부 세션에는 패널 토론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사 기준금리 0.25%p 인상을 결정했다. 이후 기자간담회서 “원-달러 환율은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향후 금리 정책과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등을 두고 어떤 발언을 할지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의 원화 가치 절하 추세가 지속될 것인지 확인하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