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5층 영 패션 전문관 재단장…‘뉴컨템포러리’ 선봬렉토, W컨셉 등 총 14개 디자이너 브랜드 소개뉴스테이지 팝업 공간 마련··· 오픈 기념 사은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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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 26일 5층 영패션 전문관의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상 속에서 레저, 여행,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2535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업계 최초로 뉴컨템포러리 장르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다양한 실력 있는 디자이너의 옷을 한 곳에서 직접 만져보고, 입어볼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분위기는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으로 감도 높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정체성을 잘 표현해 아늑함과 포근함을 더한다.

    총 1000여평 규모로 렉토, W컨셉, 샵아모멘토 등 온·오프라인에서 입증된 14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이중 절반이상 브랜드는 신세계 단독으로 준비했다.

    렉토는 국내 디자이너 정지연 대표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로 한남 플래그십 이후백화점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오버사이즈 셔츠, 미디 스커트 등 중성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옷에 여성스러움을 가미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세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온라인에 입점한 7500여개 브랜드 중 20여개를 선별해 선보인다. W컨셉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브랜드와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소개하고, 가을·겨울 신상품을 온라인보다 먼저 만날 수 있다.

    W컨셉은 경기점과 대구점에 잇따라 입점하며 고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픈 한 달 만에 백화점 영 캐주얼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매출도 목표 대비 30% 초과 달성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샵아모멘토 VMD 출신의 이미경 대표가 젊고 트렌디한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다. 가브리엘라 콜 가먼츠, 선플라워 등 60여개 해외 브랜드 중심의 편집샵 형태로 운영한다. 가격대는 2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최신 인기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존도 소개한다. '뉴스테이지'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 공간에는 1~2주 간격으로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스토리를 담아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첫 번째 브랜드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엔조블루스'를 준비했다.

    강남점 신관과 본관 브릿지 공간에서는 9월 22일까지 덴마크 감성의 친환경 뷰티 브랜드 ‘킨포크노츠’를 팝업으로 준비했다. 바디로션, 핸드로션 등 전 상품을 비건 인증 받고, 친환경 패키지로 구성했다.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리뉴얼을 기념해 9월 1일까지 씨티/삼성/신한/하나/BC 등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 시 금액 구간에 따라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강남점은 그동안 명품관, 화장품 전문관 등을 단계적으로 리뉴얼하며 차별화된 오프라인 콘텐츠를 소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핵심 소비 계층을 잡기위해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