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관련 장기적 투자환경 조성기업별 특성 반영한 맞춤형 자산운용 솔루션 제공
  • 삼성자산운용 서봉균 대표(우)와 하나은행 김기석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좌)이 1일 하나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 서봉균 대표(우)와 하나은행 김기석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좌)이 1일 하나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일 하나은행과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운용은 연기금투자풀, 산재기금 및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등 국내 주요 대형 기금을 20년 이상 운용해 온 주간 운용사다. 

    그동안 쌓아온 자산운용 노하우를 담은 솔루션을 통해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올해 개정됨에 따라 DB형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사내 적립금운용위원회 구성,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작성이 의무화됐다.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IPS컨설팅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기업별 퇴직부채 흐름 진단 및 전망 ▲부채 특성을 기반으로 한 목표수익률 도출 ▲기업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최적의 자산배분 등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봉균 대표는 “DB형 퇴직연금 운용위원회 도입과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의무화는 그동안 정체돼있던 퇴직연금 제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간의 협업이 장기 자산운용에 필요한 원칙과 신뢰를 제공하는 윈윈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또한 “변화하는 퇴직연금 시장 속에서 효율적인 자산관리 전략으로 더 많은 고객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