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기준 4104대… 손해액 33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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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가 늘고 있다.  제주·부산·포항 등의 피해가 컸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상위 4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에 접수된 차량 피해 사고는 총 3488건, 추정 손해액은 286억원에 달했다.

    12개 전체 손해보험사를 합친 숫자는 4104건에 336억으로 추산됐다. 

    아직 채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피해차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로 차량 1만여대가 침수돼 1500억원대의 피해를 본 지 한 달여 만이다.

    태풍·홍수·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정상 주차·주행 차량이 침수되거나 파손된 경우 '자기차량손해담보의 차량 단독사고 손해배상 특약'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금은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사고 당시 차량가액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