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C로 유해균 10분 내 최대 99.9%까지 제거"바이오레즈로 자동차 실내 헬스케어 시장 선도"
  • ▲ 바이오레즈 UV-C LED가 적용된 제네시스 G90 암레스트 수납공간 내부 모습. ⓒ서울반도체
    ▲ 바이오레즈 UV-C LED가 적용된 제네시스 G90 암레스트 수납공간 내부 모습.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 UV-C 살균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상반기 공식 판매를 시작한 제네시스 G90 뒷좌석에는 코로나 공존 시대를 대비해 탑승자의 소지품을 살균할 수 있도록 암레스트 수납공간 내부에 UV-C LED 램프를 장착했다. 이 UV-C LED에 서울반도체의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 모델에 따라 6개 또는 12개의 LED가 내부에 장착되며, 뚜껑을 닫았을 때 개인 소지품의 유해균을 10분 내 최대 99.9%까지 살균한다.

    바이오레즈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하고 있는 특허기술로 살균 기능을 가진 UV LED를 응용해 세균 및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UV LED 시장 자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를 이용한 표면 살균 이외에도 공기 살균 솔루션도 확보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8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실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99% 저감 하는 '델타 확산 방지'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으며, 해당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CES 2022에서는 실제 자동차 공조 시스템의 살균 실험을 시연함에 따라 바이오레즈의 기술력을 지속 인정받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최고급 세단에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UVC-LED를 공급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체 자동차 공기 및 표면 살균 실험실을 운영하며 UV LED 살균 기술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레즈 기술은 앞으로 자동차 실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레즈 기술은 이미 LED 자동차 기기 신뢰성 규격인 'AEC-Q102' 인증을 획득해 고객이 요구하는 자동차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30여년 간 광반도체 연구, 개발을 통해 자동차 설루션에 적용이 가능한 UV부터 가시광선, 적외선까지 모든 파장 대역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1만8000개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