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다수 참여 기후변화 흐름 바꿔야""투명성 통해 탄소발자국 상쇄 넘어 완화 도움줘야"
  • ▲ 마티아스 윅스트롬 두코노미 CEO가 영상을 통해 발언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 마티아스 윅스트롬 두코노미 CEO가 영상을 통해 발언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크리에이티브 업계와 브랜드가 요즘 시대의 크리에이티브 리더가 되려면 탄소 배출의 영향을 숨 쉬듯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것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마티아스 윅스트롬(Mathias Wikström) 두코노미 최고경영자는 뉴데일리와 칸 라이언즈 코리아가 마련한 '칸 라이언즈 x SDGs 포럼'에서 "산업화, 세계화, 디지털화를 통해 편리함을 누린 대가를 치를 갈림길에 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두코노미는 전 세계 최초로 탄소계산기를 제작한 스웨덴의 임팩트 테크 회사로 2021년 칸 라이언즈 SDGs 어워드 부문에서 탄소계산기 프로젝트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마스터카드, 이케아, 글로벌금융기업들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5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티아스 웍스트롬 CEO는 "뉴턴의 운동 제3 법칙처럼 모든 운동에는 반작용이 있다. 어떤 일이든 대가가 따른다"며 "우리(크리에이티브)가 마법의 손길로 다수를 참여시키고 계몽해서 흐름을 바꿔야 한다. 모두 함께 해결책에 집중해 긍정적으로 행동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강력한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투명성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임팩트 투명성이 소비, 생산, 비즈니스를 정의할 것"이라며 "지속 불가능한 모델은 사라지고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티아스 CEO는 △탄소 배출 사각지대 찾기 △제품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데 그치지 않고 완화하기 △고객 관계 새롭게 정의하기 △신뢰감 얻기 △변화 가속화 등 브랜드의 미래를 대비할 마지막 기회 6단계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계산하고 사각지대를 찾고 제품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탄소 발자국 상쇄에 그치지 말고 완화에 도움을 주고 고객과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변화를 가속화하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