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정문화 영역서 높은 평가
  • 서울성모병원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PI팀 등 교직원들과 JCI 조사위원들이 5차 JCI 인증 조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서울성모병원
    ▲ 서울성모병원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PI팀 등 교직원들과 JCI 조사위원들이 5차 JCI 인증 조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이 다섯 번째 JCI(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첫 인증 시작부터 2013년 재인증, 2016년 3차 인증과 2019년 4차 인증에 이어 2022년 5차 인증까지 연속으로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인증은 앞서 7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장 조사(On-site survey)에 제약이 있어 트롤리 등의 기자재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Full virtual survey) 방법으로 JCI 제7판을 동일하게 적용해 조사가 이뤄졌다.

    JCI 조사위원들은 JCI 제7판의 298개 기준과 1,238개 조사항목에 대해 리더십 인터뷰, 퇴원환자 의무기록 검토, 환자 추적조사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 안전과 질 향상에 초점을 둔 서울성모병원의 프로그램, 시스템, 리더십, 윤리체계 등을 엄격히 조사했다.

    병원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1년여 동안 준비한 결과 서울성모병원은 JCI 본부로부터 수련교육 및 임상연구 의료기관 프로그램(Academic Medical Center Hospital Program)을 포함한 인증 최종 보고서를 받았다. 이로써 향후 2025년 7월 15일까지 인증이 유효하게 됐다.

    윤승규 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제 표준의료서비스에 상응하는 질 지표를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병원 교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안전과 질 향상 기반의 ‘안전문화’와 ‘공정문화’가 구현된 의료기관으로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