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코너 볼보 APEC 총괄 "韓 성장세 돋보여"볼보, 연내 국내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전망EX90, 아시아 지역 중 한국서 최초 공개 예정
  • ▲ 닉 코너 볼보 APEC 총괄이 27일 신형 S60 및 V60 CC 국내출시 행사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뉴데일리DB
    ▲ 닉 코너 볼보 APEC 총괄이 27일 신형 S60 및 V60 CC 국내출시 행사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뉴데일리DB
    볼보가 최근 몇 년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에 대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신형 ‘S60’과 ‘V60 크로스 컨트리’ 출시를 통해 한국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닉 코너(Nick Connor) 볼보 APEC(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형 S60 및 V60 CC 미디어 론칭 행사’에서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S60과 V60 CC는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할 정도”라고 말했다. 

    볼보는 2013년만 해도 국내 판매량이 1960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8년 8524대로 급증했고 2019년 1만570대, 2020년 1만2978대, 2021년 1만5053대로 3년 연속 ‘1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올해는 1~8월 8556대를 기록해 4년 연속 1만대 돌파가 유력시 된다.  

    코너 총괄은 “한국은 2013년 글로벌 판매 18위에 그쳤지만 10년간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하면서 올해는 10위 안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시장 누적 판매대수는 연내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볼보가 진출한 100여개 국가 중 별도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단 2곳의 나라 중 하나”라면서 “볼보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SUV인 ‘EX90’은 아시아 지역 중 한국에서 조만간 최초로 공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신형 S60과 V60 CC 모습. ⓒ뉴데일리DB
    ▲ 신형 S60과 V60 CC 모습. ⓒ뉴데일리DB
    한편, 볼보는 이번 S60과 V60 CC 출시를 통해 한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고객을 타깃으로 개발된 전략 차종이다. V60 CC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일상의 실용성을 겸비했다. 

    볼보는 두 모델 모두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V60 CC에는 지형이나 날씨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지원하는 AWD 시스템이 추가된다. 

    판매가격은 S60 얼티메이트 브라이트(Ultimate Bright) 5610만원, V60 CC는 플러스(Plus) 5530만원, 얼티메이트(Ultimate) 6160만원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S60과 V60 CC는 안전을 넘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고성능 기능까지 갖춘 대표 모델”이라며 “두 모델의 출시를 계기로 올해는 1만5000대, 내년에는 그보다 15~20% 상승한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이날 국내 출시된 S60의 내부 모습. ⓒ뉴데일리DB
    ▲ 이날 국내 출시된 S60의 내부 모습. ⓒ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