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소폭 감소했으나 금융채 발행 6.3% 증가주식, 유상증자 건수·금액 감소…발행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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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유상증자 건수 및 금액이 감소함에 따라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줄었다. 회사채 또한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0조87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보다 4228억원 감소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3723억원(12건)으로 전월(7031억원, 17건) 대비 3308억원(47.0%) 감소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5건으로 코스피 상장법인 1건, 코스닥 상장법인 4건의 기업공개가 진행됐다.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1812억원으로 전월 대비 3639억원(66.8%) 감소했다. 

    유상증자에 나선 기업은 1911억원(7건)을 발행했다. 전월(1580억원, 5건) 대비 발행건수가 2건 증가했으며, 금액은 331억원(20.9%) 늘었다.  

    8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20조5030억원으로 전월 대비 920억원(0.4%)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1조3355억원(14건)으로 전월(3조2780억원, 32건) 대비 1조9425억원(59.3%)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6.3% 늘어난 17조8130억원(272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채는 1조7500억원(11건)으로 전월 대비 13.6% 증가했다. 

    기타금융채는 82.6% 증가한 9조1030억원(231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채는 6조9600억원(30건)으로 32.0% 감소했다. 

    ABS 발행액은 67.4% 감소한 5620억원(6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17조642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2% 감소했다. CP는 16.9% 감소한 36조4494억원, 단기사채는 8.4% 감소한 81조192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