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법인 ㈜아주‧신설법인 아주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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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산업은 이사회를 열어 존속법인인 투자 부문 ㈜아주와 신설법인인 건자재 부문 아주산업㈜로 인적분할한다고 30일 밝혔다. 분할기일은 오는 12월 29일이다.

    아주산업은 인적분할 시행 배경으로 “건자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주산업은 레미콘, PHC파일, 골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건자재 전문기업이다. 벤처캐피탈, 자동차 유통, 호텔, IT 등의 계열사를 둔 아주그룹의 모기업이다.

    레미콘을 포함한 건자재 사업을 60여년 이상 영위함과 동시에 그룹내 다양한 계열사의 모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각각의 영역이 커지면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투자부문인 ㈜아주는 존속법인으로, 건자재부문인 아주산업㈜은 분할신설법인으로 출범하게 된다. 

    ㈜아주는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에 집중해 경영효율성 및 경영위험의 분산을 추구하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한다. 아주산업㈜는 건자재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핵심사업의 집중투자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여 기업 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각각의 조직이 특수성을 명확히 구분해 그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