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 론칭영화 외 다양한 콘텐츠 경험 제공지난해 선임된 최병환 대표 전략 통할까
  • 최병환 대표이사가 이끄는 롯데컬처웍스가 롯데시네마의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를 론칭한다. CGV 전 대표로, 지난해 '구원투수'로 투입된 최병환 대표의 도전으로 롯데시네마가 장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공간과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브랜드명인 ‘롯시플’은 극장에서 영화 외에 ‘더 다양한(Lot)’ 콘텐츠를 ‘새로운 시선(See)’으로 선보인다는 의미에 PLUS, PLAYLOUNGE, PLACE 등 콘텐츠 경험의 무한한 확장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극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관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하여 롯데시네마는 얼터콘텐츠팀을 신설하면서 롯데시네마가 기획한 문화 예술적 영감을 주는 토크, 음악, 전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시플’ 론칭에 맞춰 10월 프로그램으로 롯데시네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획전 형태의 ‘롯시 컬렉트 (Lotsee Collect)’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시네마와 매거진 'B'가 협업하여 낭만 가득한 지상 낙원 ‘하와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코너이다. 

    ‘하와이언 데이즈 in 시네마’의 타이틀로 마치 영화관을 통해 하와이를 여행하듯 경험할 수 있는 4가지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기간에만 열리는 하와이언 무드의 팝업 라운지를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하와이를 만날 수 있다. 

    일 별 프로그램 구매자에게는 트로피컬 칵테일을 1잔씩 제공하며 음료가 포함된 각 프로그램 이용 가격은 3만5000원이다. 

    롯데시네마 얼터콘텐츠팀 박세준 팀장은 “그동안 극장에서 이벤트처럼 간간이 접할 수 있었던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롯시플’을 정식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문화 콘텐츠를 준비하여 많은 관객들이 ‘롯데시네마 컬처스퀘어(Culture Square)’ 안에서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