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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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방통위 직원들이 TV조선의 평가 점수를 낮춰달라며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심사 결과를 뒤집고 의도적으로 감점한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어 "재승인 기준도 모호하다. 1000점 만점 중 570점이 비계량"이라며 "심사위원들이 황제와 다름 없다. 방통위가 종편의 목줄을 잡고 흔들고 정치적으로 탄압하겠다는 심산"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최종 의결이 있기 전까지 심사위원 재량으로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엄격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감에 참석한 방통위 방송정책국 관계자 역시 "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