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성 향상 위해 흡·차음재 보강2열 폴딩 시 트렁크 공간 2000리터
  • ▲ 2023년형 QM6 모습. ⓒ르노코리아
    ▲ 2023년형 QM6 모습.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SUV ‘QM6’가 세단의 정숙성과 SUV의 적재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 속에 올해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QM6는 올해 1~9월 2만1521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량(3만9487대) 중 54.5%를 차지하면서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세단의 장점을 가진 SUV라는 점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았다. 르노코리아는 QM6의 정숙성을 위해 다른 모델보다 흡·차음재를 보강했다. 엔진룸과 차량 외부에서 발생하는 풍절음이 유입되지 않도록 장치를 강화했다. 

    이중접합 유리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을 줄이고 차음용 전면 윤리를 모든 트림에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CVT 변속기도 소음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심에서는 주행 시 상대적으로 낮은 출력으로 달릴 수 있어 부하가 낮은 구간에서 기어비가 연속적으로 바뀌어 엔진회전수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엔진회전수 변동으로 인한 소음과 변속 충격 등이 없어 조용히 달릴 수 있고, 결과적으로 정숙한 승차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QM6는 시속 50km로 달릴때는 1300rpm 수준을, 시속 100km로 올라가도 1800rpm 수준으로 엔진회전수를 유지해 큰 차이가 없다.  

    세단의 장점 외에 QM6는 적재 능력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을 갖췄다. QM6의 휠베이스는 2705mm이며, 2열 레그룸도 289mm에 달한다. 동급 SUV 차량 중 2열 공간이 가장 넓은 QM6는 2열 시트가 절반으로 접혀 트렁크 공간까지 합하면 2000리터로 확대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는 각 차종의 장점으로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며 “세단과 SUV의 이점을 모두 누리고 싶은 고객에게 추천하는 모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