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장서 자체생산한 탄산음료 15만캔 전달물류용 필름 사용량 대폭 줄여… 친환경 의미도 담아매해 재해구호를 위한 'OB워터' 기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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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재해구호를 위해 ‘OB워터’ 15만캔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맥주 생산라인을 멈추고 만든 355㎖ 용량의 캔 제품이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맥주 양조 과정의 까다로운 정수 과정과 검사자(Key tester)의 관능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한 양조용수에 탄산을 가미해 식수로 활용이 가능하다.

    OB워터를 포장하는 물류용 필름 사용량도 대폭 줄였다. 15만캔 중 10만캔은 팔레트 포장용 스트레치필름 대신 ‘미끄럼방지 특수접착제’(Anti-Slip Hot Melt)를 적용했다.

    재해구호협회와 2016년부터 재해구호협회와 구호물품 지원사업을 이어 온 오비맥주는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재난 취약계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료진과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누적 기준 약 50만병의 생수를 기부했다. 앞으로 매년 재해구호를 위해 OB워터를 생산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재해,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