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 절반가량 해고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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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27일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일주일 만에 임직원의 절반인 3700명을 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해고 대상인 트위터 직원들은 지난 4일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트위터는 메일을 통해 "앞으로 트위터에서의 당신 역할이 중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안타깝지만 이 조치는 회사의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해고 이유를 설명했다.

    트위터코리아 직원 30여명 중 절반가량도 해고 통보를 받았다. 특히, 그동안 트위터 코리아에서 언론 홍보를 담당한 커뮤니케이션팀은 해체됐다.

    트위터코리아는 7일 "트위터 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은 모두 트위터를 떠나게 됐습니다"라며 "이룸의 트위터 코리아 PR 대행 업무 또한 4일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에 트위터 직원들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논란이 지속되자 제너럴모터스(GM), 화이자, 아우디, 제너럴 밀스 등 다국적 기업들이 트위터에 대한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