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혁신 제품 판매 힘입어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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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698억원, 영업이익 165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0.8%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전년 1365억원에서 1140억원으로 16.5% 줄었다. 다만 이는 외환차익, 외화환산이익 등 기타이익의 증가에 따라 법인세가 늘어난 영향이다. 실제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3분기 매출 중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비롯한 혁신 제품 판매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71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3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특히 해외법인 가운데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2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코웨이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조8759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5137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지난 3분기에 디지털 전환 및 혁신 제품 판매 등을 앞세워 안정적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어려운 대외 환경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 경영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