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3개 중견기업 대표에 두 번째 친필 서신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중견기업 대표들에게 서신을 보내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간주도성장의 성공을 이끌어나가자"고 호소했다.

    15일 중견련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국 3153개 중견기업 대표들에게 보낸 친필 서신으로 지난 7일 '중견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혁신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4월12일에 민간 주도 제도 개선 동참을 호소하는 첫 번째 친필 서신을 띄운 바 있다.

    최 회장은 "우리 경제의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성장 사다리의 핵심인 중견기업이 경제 재도약의 선두에 서 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을 약속했다고 언급하며 "중견기업계로서는 반가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장에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허리'임을 강조하고,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가능성의 공간에서 중견기업이 맨 앞에 서겠다고 선언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경영 환경 개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전통 제조업은 물론 정보통신기술(ICT), 제약, 바이오 등 첨단 산업과 유통, 건설, 문화, 식품 등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모든 중견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중견기업인들에게 "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걸맞은 산업 혁신을 견인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글로벌 전문기업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롤모델로 진화해 나아가자"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