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9년 만에 A급 신용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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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HMM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A-(안정적)’를 받아 기존 ‘BBB’였던 기업신용등급이 두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HMM이 A급 신용등급에 오른 것은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한기평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 확보 ▲업황 변동에 대응 가능한 우수한 재무구조와 충분한 재무완충력 보유 ▲수급 악화로 실적 저하 예상되나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한기평은 “글로벌 얼라이언스 멤버로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와 풍부한 재무완충력을 기반으로,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저하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HMM은 올해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 속에서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와 함께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영업이익률 57.7% 기록했다. 

    HMM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5조589억원, 영업이익은 8조6867억원, 당기순이익은 8조6701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