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외 스마트시티·인프라건설 등 전반적 협력관계로 확대국가 공신력 바탕 아래 민간기업·공기업·금융기관 교류 지원
  •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향후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정환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향후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정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 개최를 통해 네옴시티 등 국가 미래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양국간 협력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향후 로드맵을 제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회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코로나 이전에 주택 부문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됐고 이제는 새로운 협력관계가 됐다"며 "주택뿐만 아니라 스마티시티, 인프라 건설과 등 관련해서 전반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공감대를 모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단순히 양국 부처에 해당하는 업무끼리 연결하는 게 아니라 사우디의 주택부와 교통물류부, 비전2030 해당하는 네옴시티 등 국가 미래전략사업에 대한 협력 플랫폼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인 목적은 민간기업과 공기업, 금융기관들이 함께 정부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교류 및 협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또 "오늘은 서울에서 주택협력포럼을 가졌으니, 다음은 사우디에서 교통포럼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사우디 잔략협력협의체가 다시 구성되고 있는 상황으로 사우디의 투자부, 경제계획부 등과 구체적으로 연계해 더 많은 기업을 초청하는 기회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마제드 알 호가일(H.E. Majed bin Abdullah bin Hamad Al-Hogail)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는 국가개혁과 변혁을 위해 글로벌기업에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 기업은 특히 혁신이나 기술에 있어 우수성이 잘려져 있어 프로젝트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