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취항사 중 부산발 日노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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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은 9일 부산에서 나리타로 향하는 BX112 항공편을 시작으로 부산~나리타 노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취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4개의 일본 노선을 하루 왕복 8회 운항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후쿠오카 4회 ▲오사카 2회 ▲삿포로 1회 ▲나리타 1회 등이다.

    에어부산의 부산-나리타 노선은 지난 10월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전세편 등 부정기편 운항은 일부 있었으나 정기편 운항 재개는 약 32개월 만이다.

    부산~나리타 노선 운항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5분에 출발해 나리타 국제공항에 오전 10시10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11시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1시3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5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전까지 부산~나리타 노선을 매일 왕복 2회 운항한 바 있다. 당시 상용과 관광 수요가 꾸준해 매년 80%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 김해공항 국제선 전체 이용객 중 일본 노선 이용객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일본 주요 노선의 신속한 운항 재개를 통해 매출 또한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