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망 통해 예상 지급률 공지… 내년 1월 최종 결정 지급올 최대 성과급 끝… 내년 어두운 반도체 전망 반영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클린룸 전경 ⓒ삼성전자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클린룸 전경 ⓒ삼성전자
    삼성전자 DS부문이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연봉의 47~50% 수준에서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반도체 시장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도 연간 받을 수 있는 최대치의 성과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8일 사내망을 통해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 지급률이 연봉의 47~50% 수준이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OP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연간 목표 영업이익을 달성에 따라 1년에 한 차례 지급된다.

    최종 OPI 지급률은 내년 1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DS 임직원들은 이때 정해진 지급률에 따라 최대 연봉의 50%를 내년 1월 중 받게 된다.

    앞서 지난 21일 삼성전자는 또 다른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하며 상반기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기준치를 공개했다. DS부문은 월 기본급의 50% 수준에서 올 하반기 TAI를 받게 됐다. 상반기에는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