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2차관, 방한 美국무부 차관과 면담"핵심광물 안보파트너십, 공급망 안정 기여에 기대""원전·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서 관심·지원 요청"
  •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의를 지속하자고 당부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0일 서울청사 별관 접견실에서 미국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차관과 면담하고, 핵심광물 등 에너지자원협력과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투자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차관은 "청정에너지 확대에 핵심인 2차전지, 전기차 등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미국 등 주요 협력국들과 논의 중인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이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과 다변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광물 공급프로젝트 발굴, 공공‧민간 투자 촉진 등 관련 지원을 통해 탄력적이고, 다양하며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이어 "(한미) 양국은 IRA법과 반도체지원법(CHIPS) 이행과 관련해 미국 진출 (우리)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자"면서 "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원전, 발전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기업들의 대미 투자, 인프라 구축 등 기업 활동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