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쟁력 강화 위한 EUV 등 첨단 기술 적용 확대파운드리,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구축 투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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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시설투자 20조2000억원을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DS부문 18조8000억원, SDC 4000억원 수준이다.

    연간으로 보면 총 53조1000억원이 집행됐으며, DS부문 47조9000억원, SDC 2조5000억원이다.

    메모리의 경우 평택 3, 4기 인프라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V 등 첨단 기술 적용 확대, 차세대 연구 개발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파운드리는 평택 첨단 공정 생산 능력 확대와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3나노 초기 생산 능력과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집중했다.

    SDC는 중소형 플렉시블 생산 능력 확대와 인프라 투자에 집중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쳐 자원순환성을 강화하고 제품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연동된 기기들의 효율적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며 파타고니아와의 협업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유럽 기준으로 최대 54% 저감할 수 있는 세탁 코스를 개발해 도입하고 있다.

    또 수거된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한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2022 SEAL 지속가능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

    카본트러스트를 비롯한 업계 기술 리더와 함께 커넥티드 기기 사용 단계의 탄소 배출량 측정과 저감을 위해 업계 표준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지역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아시아청정에너지연합'의 운영 그룹에 참여하고 반도체 산업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의 창립 및 운영위원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갤럭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를 통한 기부금이 누적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돌파한 바 있으며,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환경·사회 분야 개선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