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생물종 보호 위한 참가자 인사이트 공유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알리기 위해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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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열린 '생물다양성 데이터분석 및 아이디어제안 경연'의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멸종위기 생물종 보호를 위한 참가자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의미한 AI 분석 결과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팀에는 총 2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생물다양성 경연'은 현재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멸종위기 생물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경연 참가자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Azure)'를 지원한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 관찰 데이터를 제공한 재단법인 숲과나눔 · 동아사이언스가 주최 및 후원사로 함께했다.

    경연은 생태계 관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데이터분석 리그'와 생물다양성 보전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제안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팀은 생태계 관찰 데이터, 공공 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활용해 분석 결과 및 아이디어를 내놨다. SK하이닉스는 분석 모델의 참신성 및 구현 완결성,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기여도와 사회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평가하고 SUPEX상(1위), INNOVATION상(2위), CHALLENGE상(3위)을 시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 캔미팅 자리를 마련하고, 이번 경연의 취지와 성과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종혜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최준호 재단법인 숲과나눔 소장, 고선아 동아사이언스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및 수상자 6팀이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철범 SK하이닉스 SV추진담당 부사장은 "생물다양성 증진, 환경보전을 위해 어떤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을지,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고민해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가자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를 지원한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 관찰 데이터를 지원한 동아사이언스 및 재단법인 숲과나눔, 선의의 경쟁과 지식 공유를 위한 SK㈜ C&C의 디지털 경연 플랫폼 지원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힘을 합쳤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