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클럽에 오프라인 계열사 참여한 新 멤버십으로G마켓-SSG닷컴에 이마트, 신세계,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까지이르면 상반기 내 서비스… 그룹 내 멤버십 네이밍 공모 중
  • ▲ 지마켓이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이후 진행된 그룹통합 행사.ⓒ신세계그룹
    ▲ 지마켓이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이후 진행된 그룹통합 행사.ⓒ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6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새로운 통합 유료 멤버십을 만든다. 지난해 통합된 지마켓-SSG닷컴의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오프라인 계열사가 대거 참여해 ‘신세계 유니버스’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유료 통합 멤버십의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번 통합멤버십은 지마켓과 SSG닷컴만 참여했던 스마일클럽과 달리 지마켓-SSG닷컴을 포함해 이마트, 신세계,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총 6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것이 특징.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 심지어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까지 참여해 그야말로 ‘신세계 유니버스’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신세계그룹은 이 통합 멤버십을 통해 유료 회원 전용 할인 혜택과 더불어 각사의 차별화된 혜택, 멤버십 데이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지마켓-SSG닷컴의 스마일클럽에서도 스타벅스의 사이즈업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스타벅스가 서비스 멤버십의 주체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온라인 혜택을 통합하는 스마일클럽에 이마트와 신세계,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관계사를 연결해 신세계 유니버스로 나아가기 위한 통합 혜택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이르면 상반기 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새로운 통합멤버십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최근 그룹 임직원들에게 상금을 걸고 ‘통합멤버십 네이밍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세계그룹 통합멤버십의 방향과 가치, 세련되고 감각적인 표현과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가 함께 한다는 방향성을 나타내겠다는 포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락인(Lock-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의 경쟁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얼마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