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가액 21.9조·장부가액 18.4조·공시가격 46조원6월 토지자산 12월 건물자산 등 누리집 통해 공개
  • ▲ 서울주택도시공사. ⓒ뉴데일리DB
    ▲ 서울주택도시공사. ⓒ뉴데일리DB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한 공공주택 13만여가구 시세가 7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는 현재 소유중인 공공주택 13만1160가구 자치구별·연도별 취득가액과 장부가액, 공시가격 등 자산내역을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자산은 △아파트형 임대주택 △다가구/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다.

    공개내역에 따르면 SH공사가 보유한 주택 및 건물 등 총 13만1160호 자산내역은 △취득가액 약 21조9625억원 △장부가액 약 18조4798억원 △공시가격 약 46조원이다. 

    아파트형 임대주택 총 10만5536호 자산은 △취득가액 약 16조2310억원 △장부가액 약 13조1592억원 △공시가격 약 41조3012억원이다.

    이중 준공년도 1989~2005년기준 내용연수 30년이 도래하는 공공임대아파트는 34개단지로 △취득가액 약 2조362억원 △장부가액 1조2419억원 △공시가격 8조1184억원이다.

    노후임대단지 34개단지중 재건축사업을 추진중인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하계5단지아파트'는 △취득가액 146억원 △장부가액 63억원 △공시지가 1608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구 상계동 '상계마들아파트'는 △취득가액 138억원 △장부가액 94억원 △공시지가 222억원이다. 

    SH공사는 하계5·상계마들뿐만 아니라 30년이 도래하는 노후아파트 34개단지(약 4만호)를 재정비하고 용적률 상향과 품질강화 등을 적용해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형 임대주택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은 총 2만5797가구로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10만5536가구중 약 24%에 해당한다.
     
    장기전세주택 2만5797호 자산은 △취득가액(감정평가액) 약 7조7739억 원 △장부가액 약 6조4920억원 △공시가격 약 17조4689억원이다. 

    또 SH공사가 보유한 매입임대주택은 총 2만5624호로 △다가구/다세대 1만5397호 △도시형생활주택 6745호 △청년신혼부부 매입주택 3482호로 구성된다. 

    자산내역은 △취득가액 약 5조7315억원 △장부가액 약 5조3206억원 △공시가격 약 4조3967억원이다.

    이번에 공개한 자산내역의취득가액 및 장부가액은 2021년 12월말 기준 회계결산 금액이다. 공시가격은 지난해 6월1일 기준이다. 

    추정시세 경우 아파트형 임대주택 및 장기전세주택은 KB시세로 산출했다.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발표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71.5% 기준으로 역산해 산정했다.

    SH공사는 올해 6월에 토지자산 공개, 12월에 주택 및 건물 자산 현행화 공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천만 서울시민'이 언제든 SH공사 자산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공사경영 투명성·신뢰성 제고를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