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사업단, 연구과제 공청회 개최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 목표로 추진사업단, 이달 말에 과제 공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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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연합뉴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은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i-SMR 개발에 참여의사가 있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시행 연구과제들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i-SMR은 2022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8년에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i-SMR은 중대한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10억년에 1회 미만으로 현재의 신형 원전 대비 1000배의 안전성을 보인다.

    이번 공청회는 i-SMR의 전반적인 설계 특성 및 사업계획, 2023년에 과제제안요청서와 기술개요서가 공고되는 16개 과제들에 대한 설명,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김한곤 사업단장은 "i-SMR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과제요청제안서(RFP) 및 기술개요서에 반영해 2월말에 과제 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