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회장단, 4대 그룹 등 한일 대표 경제인 참석
  •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뉴데일리DB
    ▲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뉴데일리DB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오는 17일 도쿄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6~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따라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BRT에는 한국에서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 3인이 참석한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류진 풍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한국 대표 경제인이 대거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투자 및 인력교류 확대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그간 어려웠던 한일관계가 지난 6일 강제징용문제 해법 발표 이후 회복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양국 경제계의 협력 필요성도 높아진 시점에서, 한일 주요 기업인이 모여 경제협력 및 글로벌 현안 공동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