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100주년인 2028년 '퀀텀점프' 천명'스마트병원 전환' 핵심과제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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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위, 세계 30위 경쟁력을 갖춘 선도적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 세계적인 의료기관들과의 경쟁을 통해 국제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가치로 인정받도록 할 것이다.”

    윤을식 신임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1일 열린 취임식을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윤 신임 의료원장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전에 나서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이라며 향후 4년간 고려대의료원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차세대 스마트 의료기관 전환을 통한 환자 중심의 초연결, 초협진, 초개인화 진료 실현’과 함께 견고한 연구중심병원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요 목표로 설정됐다. 

    그는 “우수인적자원 확보와 기초·임상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대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교류협력 확대 및 해외환자 유치, 연수교육 확대 등 국제화 전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KU MEDICINE’을 세계적 메디컬 브랜드로 만들 계획을 알렸다. 또 안암, 구로, 안산에 이어 현재 설립 추진 중인 4차 병원을 미래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윤 신임 의료원장은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사회공동체와 동행하는 품격 있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며 “산하병원들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화로운 생태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