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신규 연체율 평균 0.09%1월 0.08% 대비 0.01%포인트 상승가계 0.07%, 기업 0.10% 모두 상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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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시중은행의 신규 연체율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월 신규 연체율 평균은 0.0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0.08%보다 0.01%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신규 연체율은 당월 신규 연체 발생액을 전월 말 기준 대출잔액으로 나눈 것으로, 얼마만큼의 새로운 부실이 발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5대 은행의 신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1월 0.04%에서 변동이 없었으나 8월 0.05%로 오른 뒤 지난해 말 0.07%까지 상승했다.

    이후 올해 1월에는 0.08%, 2월에는 0.09%로 계속 오르는 추세다.

    가계와 기업 구분 없이 오름세다.

    5대 은행의 2월 가계 신규 연체율 평균은 0.07%, 기업 신규 연체율 평균은 0.10%로 나타났다.

    5대 은행의 가계 신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1월부터 0.04%를 유지했다. 이후 8월 0.05%로 오른 뒤 지난해 말에는 0.06%를 기록했다. 올해 1∼2월에는 0.07%를 기록했다.

    기업 신규 연체율 평균도 지난해 1∼8월 0.04∼0.05% 사이에서 떨어지다가 하반기 들어 점차 올랐다. 지난 1∼2월엔 0.10%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