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출시 일주일만에 주요 편의점 '발주 정지'수요 폭발에 품귀 현상 일어나… 오는 목요일 잔여 수량 발주"기존 공급 물량의 잔여물량분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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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편의점에서 발주가 중단됐던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아사이 생맥주 캔) 일부 재고가 다시 풀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는 이르면 오는 목요일 아사이 생맥주 캔 발주를 열 예정이다.

    이번 발주 물량은 초도 물량 이후 남은 잔여 재고로, 각 편의점 본사 센터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다만 기존 발주량에 비해서는 물량이 적으며 발주 가능 일자도 상이할 전망이다.

    앞서 롯데아사히주류가 이달 한정 출시한 아사히 생맥주캔은 품귀 현상을 빚었다. 출시한지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세븐일레븐은 4일부터 발주 중단했으며, GS25 역시 초도물량 이후 발주를 중단했다. CU, 이마트24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 판매된 기간은 짧았지만 이례적인 판매고를 기록했다. GS25에서는 맥주 소컵 기준 50만캔을 초도 발주했으며 이미 사흘만에 입고 수량의 80%가 판매됐다.

    CU에서는 1일부터 3일까지 수입맥주 카테고리에서 누적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세븐일레븐에서도 전체 맥주 카테고리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판매된 아사히 생맥주캔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오는 7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공급된 물량의 잔여물량분을 납품하는 것으로 수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점주분들에게 최종적인 발주 일정 공지는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