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연구개발 현황 및 진단 분야 신사업 소개나흘간 수십여 건의 1:1 대면 파트너링 미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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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서 전세계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대상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다. 올해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히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돼, 전세계 1만 4천여 명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업계 관계자 및 잠재적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파벨 프린세브 사업개발 디렉터는 회사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폐암과 폐섬유증 영역의 주요 임상 단계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최근 인수한 혁신 진단 기술 등을 글로벌 무대에 최초 공개하며 향후 성장 비전 및 전략을 공유했다. 

    회사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타그리소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C797S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폐암 과제 2종을 임상 단계로 개발 중이다. 

    앞선 단계로 개발 중인 BBT-176은 임상 1상의 추가 확장 시험군을 통해 효율적인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준비와 동시에 글로벌 사업개발의 근거 데이터를 폭넓게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다변화하는 폐암 치료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사에서 독자적으로 발굴한 1호 후보물질인 BBT-207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난 4월 엘립스진단을 인수해 본격화한 진단 기술 관련 신사업에 대한 내용도 글로벌 무대에 최초로 공개했다. 

    기존 진단 기술의 민감도 및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전기화학발광(ECL) 진단 기술의 핵심인 '공반응물'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라이선싱 협의를 추진하고 있고, 신속한 사업개발을 통해 이르면 1년 내로 현금 흐름을 창출해 혁신신약 연구개발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바이오 USA에서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사업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남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 기업 등 다양한 회사 관계자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에 더욱 집중하며 신속한 성과 도출에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