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9만2323개·지방 2만6875개 근린상가 '최다'…지식센터 62% ↑
  • ▲ 각년도 1분기 권역별 상가 매매 물량. ⓒ부동산R114
    ▲ 각년도 1분기 권역별 상가 매매 물량. ⓒ부동산R114
    올 1분기 수도권 상가매물수가 지방 대비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R114는 매매물량으로 나온 전국 상가수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매물량은 전년동기 11만7309개보다 소폭 늘어난 11만9198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권역별로 수도권 9만2323개, 지방 2만6875개로 수도권 매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1분기 유형별 상가매물개수는 △근린상가 4만3955개 △유형이 특정되지 않은 기타상가 3만1055개 △단지내상가 1만9376개 △오피스상가 9870개 △주상복합상가 8323개 △지식산업센터상가 4558개 △복합쇼핑몰 2061개 순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유형에서 작년 1분기 대비 상가매물수가 감소한 반면 지식산업센터상가는 2914건에서 4558건으로 62% 증가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상권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임대수익률이 개선되는 지역에선 매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세종, 대전처럼 순영업소득이 낮아졌거나 상가 과잉공급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매물증가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