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며 운용을 통해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금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을 통해 국민적 신뢰를 얻은 대표 안전자산이다. 하나은행은 이 정신을 계승해 금 실물 활용 방안을 연구해왔으며, 지난 6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금을 합리적 가격에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처분)을 선보였다. 이번 출시로 보관 → 운용 → 처분까지 가능한 금 신탁상품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감정을 거쳐 운용 동의 후 만기에 감정가의 연 1.5%(세전·보수 차감 후, 2025년 8월 11일 기준)의 운용수익과 금 실물을 반환한다. 수익은 현금 또는 금 실물로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24K 순금 100g 이상이며, 11일부터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 후 18일부터 서울 25개 지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으로 확대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골드신탁은 금 실물도 운용 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을 열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산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혁신 상품을 지속 출시해 신탁 명가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