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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0만원대 중저가 5G폰 통해 스마트폰 침체 활로 모색

5G 탑재 갤럭시 A51-A71 출시 예정프리미엄급 성능에 가격은 확 낮춰中 시장 회복에 시장 위축 돌파구 마련

입력 2020-04-17 11:05 | 수정 2020-04-17 11:06

▲ 갤럭시 A71 5G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가성비를 내세운 중저가 5G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침체된 시장의 돌파구로 삼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혹은 내달 중으로 5G를 탑재한 '갤럭시 A51'과 '갤럭시 A71'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A51'은 50만원대, '갤럭시 A71'은 70만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제품은 프리미엄급 사양에도 가격대는 확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A71이 6.7인치, 갤럭시 A51이 6.5인치로 중앙 홀을 제외하고 화면으로 전체를 채웠으며 45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갤럭시 A71의 경우 6400만화소, 갤럭시 A5은 4800만화소를 탑재하고 있다. 

김연정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혁신제품기획그룹 상무는 이달초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A 시리즈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가격대에서 혁신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합리적인 가격에서 5G를 경험하기 바라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스마트폰 시장에 더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저가 모델을 통해 활로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6000만대로 전년대비 38% 감소했으며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13.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11%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급감한 상태다. 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는 약 50% 줄었지만 온라인 판매를 통해 감소폭은 줄었다. 애플을 비롯해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고 있고 가동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국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반적으로 수요가 급감하고 있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5.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의하면 지난달 중국 내수 스마트폰 출하량은 210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2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은 가파른 회복세가 눈에 띈다"며 "5G 교체 수요는 올해 하반기 중국 스마트폰 수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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