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프랑스 베이커리 밀레앙 협업CU, 하인즈와 식사 대용빵 라인업 확대세븐일레븐, SNS 유행 디저트 퍼지 2종 출시
  • ▲ 치즈케이크 2종, 크림샌드위치 4종 ⓒGS25
    ▲ 치즈케이크 2종, 크림샌드위치 4종 ⓒGS25
    편의점업계가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급 베이커리와 손잡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파리 일드프랑스 베스트 플랑 2023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밀레앙(Mille & Un)의 서용상 파티시에와 협업해 고품질 치즈케이크 2종과 크림샌드위치 4종을 출시한다.

    파리에 위치한 베이커리숍 밀레앙은 정통 프랑스 제과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고급 재료와 섬세한 기술력을 결합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서용상 파티시에는 최근 한국의 유명 토크쇼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GS25는 지난 3일 밀레앙 바스크치즈케이크를 출시했으며 오는 10일에는 유자향을 더한 밀레앙 바스크치즈케이크(유자)를 추가로 선보인다. 오븐에서 정성스럽게 구워낸 정통 바스크 치즈케이크로 편의점 디저트의 수준을 뛰어넘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구현했다.

    오는 8일에는 밀레앙 우유크림샌드위치와 밀레앙 흑임자크림샌드위치를, 22일에는 밀레앙 팥크림샌드위치와 밀레앙 유자크림샌드위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 ▲ 당과점 ⓒCU
    ▲ 당과점 ⓒCU
    CU는 업계 최초로 디저트 브랜드 당과점을 론칭하고 맛과 품질에 집중한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한 제품은 쫀덕 케이크 2종과 뚱카롱 2종이다.

    쫀덕 케이크는 초콜릿과 브라우니의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살린 무스 케이크다. 뚱카롱은 마카롱 사이에 크림을 가득 채우고 다양한 토핑을 묻힌 두툼한 마카롱이다.

    이와 함께 CU는 세계적인 소스 회사 하인즈와 손잡고 차별화된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의 식사 대용 빵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인즈 소스 3종을 활용해 만든 샐러드 토핑을 모닝빵에 듬뿍 넣은 샐러드빵 3종(후실리케찹·에그머스타드·참치마요)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퍼지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퍼지는 미국의 대표적인 국민 간식으로 설탕·버터·우유 등을 천천히 졸여 만든 디저트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퍼지 상품은 퍼지초코와 퍼지딸기 2종으로 한 입 베어 물면 꾸덕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씹을수록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캐러멜 같은 질감을 즐길 수 있다. 귀여운 쿼카푸딩젤리도 출시했다. 젤리 위에 쿼카가 앉아 있는 모습을 구현했다.

    편의점 디저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디저트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22년 120.6%, 2023년 104.4%, 2024년 25.1%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 관계자는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8명 중 1명 이상(13%)이 한 끼 식사를 빵이나 과자 등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CU는 이러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 퍼지 2종 ⓒ세븐일레븐
    ▲ 퍼지 2종 ⓒ세븐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