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억원 또는 순이익 10% 중 큰 금액 배당자사주 140만주 소각·1000억원 규모 추가 매입주주환원 정책 본격화 … 기업가치 제고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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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어비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정기 배당 정책을 도입하고 자사주 소각과 매입에 나선다. 배당과 자사주 정책을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펄어비스는 9일 공시를 통해 배당과 자사주 소각·매입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구체화한 조치다.

    우선 회사는 매년 연간 100억원과 당기순이익의 10% 가운데 더 큰 금액을 현금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펄어비스가 정기적인 배당 정책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사주 소각도 추진한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280만3945주 가운데 약 절반인 140만3945주를 오는 12일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소각 규모는 지난 8일 종가 기준 약 540억원 수준이다. 소각 이후 전체 발행주식 수가 감소하면서 주당 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과 매입 규모를 합치면 약 1540억원에 달한다.

    펄어비스는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작 개발과 기술 투자를 지속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펄어비스가 배당 정책 도입과 자사주 소각·매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주주친화 경영 강화 의지를 본격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