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1월, 7월 두 차례 시행최대 99.8% 할인 특가 제시하기도"프로모션 통해 안정적인 모객 목적"
  • ▲ LCC들이 이달 들어 파격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뉴데일리DB
    ▲ LCC들이 이달 들어 파격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뉴데일리DB
    LCC(저비용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파격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대 99.8%에 달하는 할인율 등을 앞세워 탑승객 수요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일반적으로 1월과 7월, 1년에 두 차례 대규모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항공사)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반면, LCC들이 파격 할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7일과 8일 각각 국내선과 국제선 동계 스케줄 오픈에 맞춰 ‘찜(JJIM)’ 특가 프로모션을 이달 14일까지 시행했다. 

    찜 특가는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국내선 2만9800원부터, 국제선의 경우 ▲일본 6만8900원 ▲중화권 7만9500원 ▲동남아 11만9300원 ▲몽골 12만5300원 ▲사이판 15만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슈퍼스타 페스타(슈스페)’를 진행했다. 이번 슈스페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항공 운임 기준으로 최대 99%까지 할인한다. 

    권역별 최저가는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일본 6만6300원 ▲중화권 7만900원 ▲동남아 11만1900원 ▲제주 2만8900원부터이며, 탑승 기간은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날짜·시간 변경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했다.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누구나 출발 14일전까지 국제선 항공권의 날짜와 시간을 변경할 때 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했다. 

    에어서울도 이번 13일부터 19일까지 ‘사이다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대상 노선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다카마쓰 ▲요나고 등 일본 주요 노선과 대표적인 휴양 노선인 ▲다낭 ▲나트랑 ▲괌을 포함한 국제선 전 노선이다. 특히 최대 99.8%의 운임 할인율로 이목을 끌었다. 

    애어프레미아는 이번 6일부터 19일까지 ‘프로미스’를 시행했다. 최대 90% 할인된 특가 항공권을 선보였으며, 초특가 항공권이 조기 소진되더라도 할인코드 ‘PRMS 15’를 입력하면 예약 클래스와 관계 없이 항공운임의 최대 15%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해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우리 동네 할인 프로모션’을 연달아 진행했다.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 ‘JUL26’을 입력하면 노선별로 최대 16% 즉시 할인 혜택을 부여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물론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LCC들이 특가 이벤트 등 총력전에 나서는 이유로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 위기 돌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고유가, 고환율로 인해 비용 부담이 커지고 여행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특가 할인으로 관광객들의 수요를 잡으려는 것이다. 

    또한 프로모션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점도 반영됐다. 여행, 항공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파격적인 항공권들은 순식간에 다 팔렸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찜 특가 탑승기간과 동일한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평균 탑승률은 90.9%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른 LCC 관계자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승객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사들 간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특가 할인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안정적인 모객을 하겠다는 의도도 담겨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