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통역사 마이크로디그리 2학기 신설 … 전문통역 수요 확대 대응10만 고려인·이주민 교육 접근성 제고 위한 장학 지원도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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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 법률사무소 고민석 대표변호사(왼쪽)와 사이버한국외대 문휘창 총장이 지난 20일 교류·교육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0일 교내 사이버관에서 KL(KORUS LAW) 법률사무소와 고려인·외국인의 교육 기회 확대 및 사법통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 양해각서와 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사이버한국외대 문휘창 총장, 김병철 학장, 원종민 글로벌교육원장과 KL 법률사무소 고민석 대표변호사, 이승진 외국변호사, 박혜림 패러리걸(법률실무원) 등이 참석했다.지난해 10월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국내 체류 동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고려인 동포 수는 10만7381명이다. 전체 국내 체류 동포 86만4000여 명의 12.4%를 차지한다. 2013년 2만1441명에서 5배 이상 급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인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외국어·통번역·사법통역 분야의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외국인 학생의 학업과 국내 생활 적응을 위한 법률정보 제공·상담 연계, 특강·세미나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고려인·외국인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학 지원 등의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고려인과 러시아어권·독립국가연합(CIS) 지역 학습자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은 사이버한국외대가 올해 2학기 신설한 ‘사법통역사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과정)’를 중심으로 교육협력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당 과정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 출입국·체류 업무와 수사·사법 절차에서의 전문통역 수요 확대에 맞춰 마련됐다. 아테나 교양학부에 ▲한-중 ▲한-베 ▲한-러 사법통역사 마이크로디그리(12학점·4과목)가 개설될 예정이다. 수강생은 한국어와 법률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명의의 마이크로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다.문휘창 총장은 “고려인·외국인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사이버한국외대의 온라인 교육 역량과 KL 법률사무소의 법률·이민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민석 대표변호사는 “사법통역은 이주민의 권리 보호와 자립을 위한 핵심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려인과 이주민이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모집단위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상담심리학부 ▲K뷰티학부 등 10개 학부다. -
-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문휘창 총장.ⓒ사이버한국외대





